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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가...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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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 12-10-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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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連理枝, the loving tree)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두 가지가 만나면서 서로 문질러 껍질이 터지고 생살이 뜯기면서 점차 상처가 아물어 같은 나이테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주어 살아서도 같이 살고 죽어서도 같이 살자는 말을 실천하는 나무입니다.


연리지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고 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하며 자녀의 지극한 효성과 친구의 돈돈한 우정,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영원한 일심동체, 사랑나무라고 표현합니다.


요한복음 15장이 생각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연리지 나무 앞에서 함께 손을 잡고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더 두터워지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 몇 개 없는 연리지 나무가 교회 묵상 산책로 가에 있습니다.
한번 오셔서 찾아보시고 사진도 찍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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