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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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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 14-07-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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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중한 장마철이면

언제나 화사한 모습으로 웃음을 머금고 있는

우리교회의 꽃중의 꽃 능소화...

 

 

옛날 절세 미인이며 분홍빛의 얼굴을 가진

소화라는 아리따운 처녀가 있었다.

 

어느날 임금의 눈에 들어  임금과 하룻밤을 보내고

빈이 되어 궁궐 처소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뒤로 임금은 한번도 소화의 처소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심성이 착한 소화는 기교도 부리지 않고

임금이 처소로 찾기만을 기다리며

행여 임금이 처소를 찾다가 그냥 가지 않을까 가슴조리며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늘 담장주변을 서성이는 것이 하루의 일과였다.

 

이렇게 보내는 하루가 열흘이 되고, 일년이 되어 세월만 보내다가

소화는 끝내 먹지를 못하고 상사병이 되어 죽고 말았다고 한다.

소화는 권세를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까지 대우를 받을 수 없었다.

 

소화는 죽으면서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을 기다리게 담장가에 묻어달라"고 하여

시녀는 소화를 담장가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이듬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어 새들과 나비가 꽃을 찾을 때

소화가 묻힌 담장가에는

마치 임금을 찾는 모습을 보려는 듯 높게,

임금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려는 듯

꽃닢은 나팔처럼 크게 피었는데

이 꽃이 능소화라는 전설을 갖고 있다.

 

마치 다시오실 신랑예수를 간절히 기다리는

순수한 신앙을 갖고있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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