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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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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 09-06-05 08:0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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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고통을 만나게 된다. 고통과 직면했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이다. 헨리 나우웬은 고통을 통과하기 위한 첫 스텝으로 "고통을 직시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를 불러 고통이 변하여 기쁨의 춤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고 한다. 이로서 그리스도인에게 고통은 희망 없는 아픔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손길을 체험하는 계기가 된다. 둘째 스텝으로 움켜쥐려는 손을 펴서 내려놓으라고 한다. 믿음으로 내어 맡기라고 한다. 하나님 안에서 희망과 사랑을 가지고 살아갈 때, 고통은 의미 없는 시련이 아니라 더 넓은 곳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 되는 것이다.






■ 본서의 특징


고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섯 가지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 준다.

삶에서 당하는 어려움을 새로운 각도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어려움과 상실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들여다보는 법을 가르쳐 준다.

슬픔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발견하도록 해준다.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을 깊이 있게 묘사하고 이를 이겨낼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독자 포인트


현재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

어려움과 고통에 처한 주위 사람을 돕기 원하는 사람

삶 속에서 종종 겪게 되는 이해 못할 고통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원하는 사람





■ 본문 속으로

자유로운 춤의 세계로

애통은 우리를 초라하게 한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 냉정하게 일깨워 준다. 그러나 바로 그곳이 춤추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일어나 첫 스텝을 내딛게 하시는 곳이다. 고통과 가난과 불편함 속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떠나서가 아니라 바로 그 고통 속에서 우리의 슬픔으로 들어와 우리 손을 부드럽게 잡아 일으켜 세우며 슬픔으로 들어와 우리 손을 부드럽게 잡아 일으켜 세우며 춤을 청하신다.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시편 30:11)라 고백한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기도하는 법을 알게 된다.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춤출 때 우리는 자신의 좁은 자리에 머물러 있을 필요없이 춤동작으로 그 자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삶의 중심을 자기에게 두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고 더 큰 춤의 자리로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위한 자리를 내 한복판에 확보하는 법을 배운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 삶은 한결 부요해진다. 온 세상이 우리의 춤판임을 알게 된다. 우리의 스텝은 한결 흥겨워진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춤추도록 부르셨기 때문이다.

한 친구가 자신이 깨달은 것을 내게 편지로 썼다. 친구는 크리스마스 다음 주를 치매를 앓고 있는 자기 아버지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아버지가 계신 치료 프로그램 장소로 찾아갔다. 아버지는 몹시 불안하고 흥분한 상태였다. 아버지는 내 친구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세상을 떠나신 친구의 할머니를 도와 드려야 한다며 걱정하고 계셨다. 그 걱정은 정년 아버지가 솔직하게 표현을 할 수 없는 깊은 고뇌를 드러낸 것이었다. 친구는 아버지를 모시고 시골길로 나가 한 시간 이상 드라이브를 했다. 둘 사이에 오가는 말은 거의 없었지만 친구는 아버지가 점점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한 시간 가까이 말이 없던 아버지가 고개를 돌려 아들을 똑바로 보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랑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오랜만이구나." 친구는 웃으며 아버지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고뇌는 평안이 되었다. 상실은 수확이 되었다. 둘 사이의 침묵마저도 치유를 품고 있었다. 고난을 통과하는 과정에는 이렇게 뜻밖의 순간이 적잖이 찾아온다. 고민과 기다림 속에 선물로 찾아오는 순간은, 하나님이 고난을 통과하는 길에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과 깊이 관련된 순간이다.

본문 26-28 p.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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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작은 자아에서 더 넓은 은혜로
상실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 힘든 상황을 만나거든 / 자유로운 춤의 세계로 / 감사로 여는 길

2. 움켜쥠에서 내려놓음으로
빠져 들기 쉬운 커다란 환상들 / 윰켜쥠, 그 끝없는 집착 속에서 / 두려움에서 걸어 나오면 / 기도하는 이에게 주시는 선물 / 놀라우신 하나님 그분께 마음을 열고 / 옛 편견을 벗어 버렸더니 / 그분께 귀 기울임의 축복

3. 운명론에서 희망으로
운명론에 속한 사람들 / 운명론에 벗어 나는 길 / 시간 속을 진리로 걸으며 / 주님을 중심에 모셔 들이기가 두려운 이들에게 / 기억 속에 가득한 그분의 신실하심 / 문이 열리며 미래가 다가오다

4. 감정의 조종에서 순전한 사랑으로
사람들이 실망하는 이유 / 인정받기를 갈망하기에 / 진정한 긍휼의 근원 / 고독과 침묵 훈련 / 고독과 고독이 만날 때 / 감정 조종을 지우고 나면 / 원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5. 두려운 죽음에서 환희의 삶으로
한계 위로 날아가는 인생 / 인생의 수평선 너머를 의식하며 / 상실 바구니에 담긴 보화 / 변치 않기에 소중한 약속 /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만날 약속 / 더할 수 없는 참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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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헨리 나우웬(Henry J. Nouwen, 1932-1996)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예수회 사제이며 심리학자이다. 1932년 네덜란드의 네이께르끄(Nijkerk) 출생으로 1957년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며 다시 6년 간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그 뒤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하여 연구하였고, 마침내 30대에 노틀담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1971년부터는 예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81년 그는 자신의 풍요로움에 대한 죄책감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하여 강단을 떠나 페루의 빈민가로 가서 민중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으나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그러나 그는 영혼의 안식을 느끼지 못했다. 마침내 그는 다시 강단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정신박약 장애자 공동체 라르쉬의 캐나다 토론토 공동체인 데이브레이크로 들어가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간결한 문장과 언어로 영혼을 맑게 울리는 그의 저서들은 세계적으로 복음주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그의 책들이 세속적인 명예를 멀리한 채 그리스도적 사명감에 충실했던 삶의 과정에서 쓰여졌기에 물량적 팽창주의 속에 세속화된 현대 교회에 근본적인 도전을 주고 있다.

그의 저서는 30여 권이 넘으며 그 가운데 잘 알려진 책으로는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영성에의 길」,「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아담」,「예수님과 함께 걷는 삶」(이상 IVP), 「제네시 일기(The Genesse Diary)」,「새벽으로 가는 길(The Road to Daybreak)」(이상 성바오로 출판사 역간), 「마음의 길(The Way of Heart)」, 「상처받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이상 분도 출판사 역간), 「영혼의 양식」,「예수님의 이름으로」,「상처입은 치유자」,「영적 발돋음(Reaching Out)」(두란노 역간) 등이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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