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보에 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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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5-14 06:45본문
기독교보/Knews.or.kr
- 자연 속에서 깨닫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 5월, 말씀전원교회와 함께하는 영산홍축제
- 2013.05.03 10:27 입력
화창한 봄, 전국 방방곡곡에서 꽃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월, 벚꽃축제가 절정을 이뤘다면, 5월은 영산홍이 만개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소재한 말씀전원교회(담임목사 방석진)는 오는 5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영산홍 축제’를 열어 쉼과 재충전의 장을 마련한다. 동 교회에는 1만평(약3만3천㎡)의 규모에 갖가지 식물들이 종자로부터 뿌리를 내려 관리돼 왔다. 때문에 식물들이 자생지에서와 같이 생장과 번식을 하고 있다. 동 교회는 이와 같이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보존에 성공한 것이다. 아울러 이곳의 봄은 ‘영산홍축제’, 여름은 ‘미술전시전’, 가을은 ‘국화축제’, 겨울은 ‘설원축제’ 등이 열려 4계절 내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잔치가 열린다. 특히 동 교회는 철쭉과인 영산홍을 이용해 하나님사랑, 사람사랑, 자연사랑의 정신을 일깨우고, 이를 바탕으로 전원교회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아울러 특색 있는 기독교문화를 창출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과 그 질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모락산 자락에 위치한 말씀전원교회는 영산홍 4만주를 조성해 이웃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산홍축제’를 마련했다.
이 축제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붉은 영산홍이 아름다운 절정을 이루며, 대형놀이시설과 트램펄린, 갤러리 작품 전시 등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가족 나들이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와 함께 하는 미술전시회는 최정미 관장(로고스전원갤러리)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프랑스 리모주 국립고등미술학교 미술국가학위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최 관장은 개인전 10회, 기획초대전 및 그룹·단체전 100회 이상 참여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유능한 미술작가이다. 최 관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엄선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붉은 빛에 시선을 압도하는 영산홍과 어울려 아름다움과 함께 편안함을 전해준다. 때문의 그의 작품은 화려함과 차분함이 동시에 내포돼 있으며, 작품 속에서 자연을 발견할 수 있는 친근함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연이 지닌 특색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과 신앙을 작품으로 표출했다.
그의 작품에 대해 방석진 목사는 “최정미 관장은 자연의 빛을 주제로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으며, 현재 경희대에서 제자들을 육성하고 있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이다”면서, “그의 작품은 정형적인 틀에 억매이지 않고 자신의 신앙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가 자연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그린 이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표현하기 위함이다”면서, “이번 축제에 전시될 그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얻고, 일상에서 겪었던 부정적인 것들이 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 목사의 말처럼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소통’과 ‘힐링’이다. 때문에 어떤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참여해 편안히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즐김은 단순한 쾌락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자연을 관조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축제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함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유명강사를 초청한 집회를 비롯해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기구, 흙을 두발로 디딘다는 의미를 내포한 ‘두발로데이행사’, 의왕유스앙상블의 클래식 음악공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사람들에게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영산홍이 만개한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행사 중 열리는 이벤트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축제장 곳곳에는 은혜로운 에피소드들이 숨겨져 있다. 소소하지만 은혜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런 요소는 그 의미를 알아가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깨닫게 되는 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방 목사는 “화창한 봄날, 가족과 함께 어딘가를 다녀오려고 해도 차가 막혀 길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히려 기분이 상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산홍축제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편안한 가족나들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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